벨기에의 한 동물원에서 우리를 탈출한 사자가 안전 우려로 3시간 만에 사살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양이를 안은 잡지 표지사진으로 유명한 고릴라 '코코'가 46살로 삶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촌 이모저모 조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벨기에 동물원서 사자 우리 탈출 소동 <br />벨기에 브뤼셀에서 사자 한 마리가 돌연 우리를 탈출해 동물원이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원 측은 사자를 우리로 돌려보내려고 온갖 수를 다 써봤지만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[킴벌리 / 인솔 교사 :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한 상황이어서 공원에 들어 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. 사자를 보진 못했고 안전하게 버스 안에서 기다리라고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동물원 측은 결국 방문객 안전을 위해 탈출 3시간 만에 사자를 사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■ 몸짓 언어 터득한 고릴라 ’코코’ 46살로 자연사 <br />고양이를 다정하게 안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사진 주인공 고릴라 '코코'가 46살로 삶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고릴라재단은 고릴라 대사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줘 온 코코가 잠든 상태로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1971년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 태어난 코코는 한 연구에 따르면 영어 단어 약 2천 개를 몸짓과 음성으로 이해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사람 못지않게 모성애가 깊었던 코코는 고양이를 안고 쓰다듬는 사진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■ 하와이 용암, 수영장 10만 개 채울 양 분출 <br />지난달 분화한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약 50일간 흘러나온 용암의 양이 2억5천만㎥에 달한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규격 수영장 10만 개를 채우고도 남을 양인데, 지난 1955년과 1960년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와 1984년 마우나로아 화산 분화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규모 5.0 강진과 함께 용암 분출을 시작한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금도 최대 섭씨 2천 도의 용암을 분출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220739188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